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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 내 어깨 통증은 정확히 무엇일까?

알아야 할 건강

by 스치는손 2025. 12.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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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깨가 보내는 위험 신호: 단순 근육통과 다른 점

단순히 어깨가 뻐근한 근육통은 며칠 쉬면 나아지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의 '기능'을 야금야금 뺏어갑니다.
가장 큰 특징은 특정 각도에서의 통증입니다. 팔을 아래에 내리고 있을 때는 괜찮다가, 옆으로 나란히 하듯 들어 올릴 때 60도에서 120도 사이에서 갑자기 "악" 소리가 날 정도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힘줄 손상을 강력히 의심해야 합니다. 오히려 팔을 완전히 높이 들어 올리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묘한 특징이 있습니다.


2. 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야간 통증의 이유

회전근개 파열 환자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것이 바로 밤에 심해지는 통증입니다. 낮에는 서 있거나 앉아 있어 중력에 의해 어깨 관절 간격이 유지되지만, 밤에 누우면 관절 사이가 좁아지면서 파열된 힘줄이 더 압박받기 때문입니다. 아픈 쪽으로 돌아누울 때 어깨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여 수면 부족과 만성 피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근육의 지방 변성

회전근개 파열을 무서운 이유는 '방치하면 힘줄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끊어진 힘줄은 고무줄처럼 안으로 말려 들어갑니다. 이렇게 방치된 힘줄은 시간이 지나면 탄력을 잃고 가늘어지며, 힘줄이 있어야 할 자리가 지방으로 변해버립니다. 이 단계가 되면 나중에 큰 수술을 하더라도 힘줄을 당겨와서 꿰매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수술 후 회복률도 현저히 낮아집니다.


4. 단계별 맞춤 치료법

초·중기: 수술 없이 회복하기
파열이 작거나 부분적인 경우에는 수술 없이도 충분히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 염증 차단: 주사 치료를 통해 힘줄 주변의 염증을 즉각적으로 가라앉힙니다.
• 조직 재생: 체외충격파(ESWT) 등을 이용해 손상된 힘줄 부위의 혈류량을 늘려 재생을 유도합니다.
• 보상 근육 강화: 파열된 힘줄의 역할을 대신해 줄 주변 근육을 키우는 재활 운동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말기: 관절경 수술
힘줄이 절반 이상 끊어졌거나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최근에는 어깨에 5mm 정도의 구멍만 내는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파열된 부위를 뼈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흉터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지만, 수술 후 약 4~6주간 보조기를 착용하며 힘줄이 뼈에 붙는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어깨 통증을 "나이 들어서 그렇겠지"라며 파스만 붙이고 버티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팔에 힘이 빠져 숟가락질이 힘들거나 머리를 빗는 동작이 어려워졌다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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